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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2 주일-나해제 1독서 - 1열왕 17,10-16
열왕기 1서와 2서는 다음을 기록한 다양한 원천들로부터의 편집된 책이다: 1) 다윗 왕의 마지막 날들과 솔로몬의 착좌. 2) 솔로몬 왕의 통치: 그의 지혜, 예루살렘 성전의 건설, 그리고 스바의 여왕의 방문 3) 솔로몬 왕의 타락과 죽음. 4) 솔로몬 왕의 아들인 르하브암하에서의 왕국의 분리, 그리고 사마리아의 함락과 이스라 왕국의 소멸 때까지의 이스라엘과 유다 두 왕국들의 역사. 5) 기원전 586년에 있었던 바빌론 포로까지의 유다 왕국의 역사.
열왕기 1서 및 2서는 실제로 하나의 이어지는 책을 이루고 있다. 히브리 전통은 이러한 편집이 바빌론 포로 시절 동안에 예언자 예레미야에 의하여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원전 586년의 재앙을 목격하였던 유다인들과 그리고 신앙이 흔들리고 있었던 그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저술되었다. 그들을 가르치고 용기를 북돋우고, 자신들의 과거의 죄들에 대한 회개의 행위들을 도출하고,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들의 희망들을 새롭게 하기 위할 목적이었다. 이 책은, 이스라엘 왕국이 하느님과의 계약에 불충실하였지만, 그러나 계약에 있어 당신 역할에 매우 충실하신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불충을 범한 이후에도 오랜동안, 지속적으로 충실하게 머무르셨으며, 죄를 범하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인내하셨음을 증명함으로 유배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하느님과의 계약은 무효화 하거나 철회할 수 없는 거룩한 가족 유대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다윗 왕조, 성전, 그리고 예루살렘에 주어진 영속성에 대한 약속으로 반복적으로 되돌아간다. 이스라엘이 미래에 대한 자신의 희망들을 앉혀야 할 장소는 바로 이 약속들의 구현 위에 이다. 오늘의 제1독서는 엘리야, 아합 그리고 3년 동안의 가뭄에 대한 설명으로부터이고, 예고-구현의 이야기이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일어나 사렙타로 갔다. 그가 성읍에 들어서는데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자를 부르고는 “마실 물 한 그릇 좀 떠다 주시오.”하고 청하였다. 11 그 여자가 물을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하였다. “ 빵도 한 조각 들고 오면 좋겠소.” 12 여자가 대답하였다. “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구운 빵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단지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두어 개 주워 다가 음식을 만들어, 제 아들과 함께 그것이나 먹고 죽을 작정입니다.” 13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당신 말대로 음식을 만드시오. 그러나 먼저 나를 위해 작은 빵 과자 하나를 만들어 내오고, 그런 다음 당신과 당신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드시오. 14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 이 주님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리는 날까지, 밀가루 단지는 비지 않고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다.“ 15 그러자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자와 엘리야와 그 여자의 집안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있었다. 16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 제 2독서 - 히브리 9,24-28
8,1 지금 하는 말의 요점은 우리에게 이와 같은 대사제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곧 하늘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시어, 2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성소와 참 성막에서 직무를 수행하시는 분이십니다(우리는 사제이며 왕이신, 사제-왕을 가지고 있다). 3 모든 대사제는 예물과 제물을 바치도록 임명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대사제도 무엇인가 바칠 것이 있어야 합니다(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계약의 궤에 당신의 영광스럽게 된 지체를 봉헌하신다-요한 묵시록 5,6). 4 만일 그분께서 세상에 계시면 사제가 되지 못합니다. 율법에 따라 예물을 바치는 사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레위 사제들). 5 모세가 성막을 세우려고 할 때에 지시를 받은 대로, 그들은 하늘에 있는 성소의 모상이며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성소에서 봉직합니다. 하느님께서 “ 자, 내가 이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모형에 따라 모든 것을 만들어라.”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에제키엘 36,26을 보라). 6 그런데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더 나은 약속을 바탕으로 세워진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7 저 첫째 계약에 결함이 없었다면, 다른 계약을 찾을 까닭이 없었을 것입니다. 8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결함을 꾸짖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뒤따르는 바는 예레미야 31,31-34-히브리 8,8-12-로부터 발췌한 것인데, 신약 성경에 있어 가장 긴 구약 성경 발췌이다. 이것은 또한 새 계야깅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유일한 구약 성경 본문이다). “보라, 그날이 온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으리라. 9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아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히브리서의 이 구절은 그리스어-칠십인 역- 번역본으로부터의 발췌이다. 이 구절에서 히브리 성경은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대신에 ‘나는 그들의 남편이 되었다’라고 말한다-예레미야 31,32를 보라-.금송아지 사건 이후로 사람은 하느님과 더 이상 아버지-아들 관계를 가졌던 것이 아니라 대신에 주인-종 관계를 가졌던 것을 상기하라).- 10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돌로 된 마음은 돌에 새겨진 십계명들을 말하고 살로 된 마음은 마음에 새겨진 사랑이라는 새로운 계명을 말하는 에제키엘 36,26을 보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때에는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제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하고 가르치지 않으리라.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2 나는 그들의 불의를 너그럽게 보아주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3 하느님께서는 “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9,1 첫째 계약에도 예배 법규가 있었고 지상 성소가 있었습니다. 2 사실 첫째 성막이 세워져 그 안에 등진 대와 상과 제사 빵이 놓여 있었는데, 그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3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서소’라고 하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4 거기에는 금으로 된(금은 왕권을 나타낸다. 여기서 묘사된 금은 거룩한 장소인 지성소에 있다) 분향 제단과 온통 금으로 입힌 계약 궤가 있었고, 그 속에는 만나가 든 금 항아리와 싹이 돋은 아론의 지팡이와 계약의 판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5 그리고 궤 위에는 영광의 커룹들이 속죄 판을 덮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것들을 자세히 말할 때가 아닙니다. 6 이러한 것들을 갖춘 뒤, 사제들은 언제나 첫째 성막으로 들어가 예배를 집전합니다. 7 둘째 성막에는 대사제만 일 년에 단 한 번 들어가는데, 그때에는 반드시 자기와 백성이 모르고 지은 죄 때문에 바치는 피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8 이로써 첫째 성막이 서 있는 동안에는 아직 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드러나지 않았음을 성령께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옛 계약, 이것은 인간적이고, 자연적이고, 형이하학적이고, 외적이고, 형체를 가지고 있다. 이 옛 계약을 황금빛 나게 만들기 위하여서 내면적 변화가 필요하다.-이것은 당시의 시대에 대한 상징이다- 예 계약과 새 계약 사이의 변화의 시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형을 당하신 기원후 30년부터 기원후 70년에 성전-옛 계약-이 파괴딜 때까지 40년). 9 이는 현시대를 가리키는 상징입니다. 예물과 제물을 바치기는 하지만, 그것들이 예배하는 이의 양심을 완전하게 해 주지는 못합니다(옛 계약은 효력이 없다-이 구절은 새 계약이 효력이 있음을 뜻한다). 10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몸을 씻는 여러 가지 예식과 관련될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은 새 질서의 시대가 시작될 때까지만 부과된 외적인 법규일 따름입니다(몸을 완전하게 하나 그러나 영혼을 완전하게 하지 못하는 외적 규제들). 11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것들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 손으로 만들지 않은,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아론과 그의 후손들이 대사제로 처음 서품이 될 때에의 요구 사항-레위기8장)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엤 계약은 세속적 송량을 가져다 주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 그리고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14 하물며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옛 계약은 피를 뿌림으로써 사람들을 정화하였으나 새 계약을 피를 마심-성찬례-을 통하여 사람들을 저화한다).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16 유언이 있는 곳에서는 유언자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7 유언은 사람이 죽었을 때에야 유효한 것으로, 유언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효력이 없습니다(‘의지’,’유언’, 그리고 ‘계약’을 나타내는 그리스어 단어는 꼭 같다. 모든 경우들에 있어 더 적절한 번역은 ‘계약’이다. ‘계약’을 사용하여 이 구절들을 다시 읽으면 다음과 같다: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 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름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16 계약이 있는 곳에서는 유언자의 죽음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7 계약은 사람이 죽었으 때에야 유효한 것으로, 유언자가 살아 있을 때에는 효력이 없습니다’).. 18 사실은 첫째 계약도 피없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19 모세는 율법에 따라 온 백성에게 모든 계명을 선포하고 나서, 물과 주홍 양털과 우슬초와 함께 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가져다가 계약의 책과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는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계약의 피다.”하고 말하였습니다. 21 그리고 성막과 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물에도 같은 방식으로 피를 뿌렸습니다. 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지고, 피를 쏟지 않고서는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을 본뜬 모상들은 이러한 의식으로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것들은 그보다 나은 제물이 필요하였습니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성소의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 곳에, 곧 사람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하늘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25 대사제가 해마다 다른 생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듯이, 당신 자신을 여러 번 바치시려고 들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26 만일 그렇다면 세상 창조 때부터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분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쳐 죄를 없애시려고 단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모든 세월을 위하여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라는 희생 제물이 단 한 번 봉헌된다. 지성소는 반복되는 축성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당신이라는 유일하신 봉헌을 그 곳에서 지속적으로 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지막 시대에’라는 표현에 의하여 분명하게 되었듯이 예수님의 단 한 번 희생의 영원한 연속이 아닌, 예수님으로 이루어진 반복되는 희생 제물이라는 개념을 거부한다. - 예수님으로 이루어진 희생 제물은 영원히 봉헌되고 있다.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아담과 하와의 타락의 결과.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 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고대하는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죄와는 상관없는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자신들의 희망을 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인 하느님의 영광. 복음 - 마르코 12,38-44
지난주 복음말씀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승 후에
그리고 당신의 수난
이전에 발생하였다. 그
당시에 613개의
계명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느님의 메시아는 통상적으로 다윗의 자손과 동일시되었기에 따라서 이 메시야는, 이스라엘의 왕좌에 대한 기존의 기준에 맞는, 왕위를 노리는 자였다. 예수님께서는 다음의 두 개의 절들에서 이 견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시는 듯하다.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 내 오늘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예수님께서는 시편 110,1을 인용하시는데, 이 시편은 신약 성경에서 복음사가들에 의하여 구약 성경에 있는 예수님에 대한 예표를 나타내기 위하여 자주 인용되었다. 이 시편을 다윗의 것으로 함으로써, 예수님께서는 다윗이 시편들의 저자라는 전통적으로 받아들여진 견해를 지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더 나아가 다윗이 성령에 고무되어 저술하였다고 말씀하신다.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38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 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성경 두루마리 책들을 포함하고 있는 궤 앞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며 앉는다.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41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 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헌금함’으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treasury' 로 번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심판을 하고 계신 중이시다. 예루살렘 성전 여인들의 뜰 주변에는 봉헌 물들을 위한 13개의 나팔 모양의 상자들이 있었다. 많은 부자들이 큰 돈을 넣었다. 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작은 동전인 렙톤은 그리스 동전으로 당시에 유통 중인 가장 작은 화폐 단위였다. 콰드란스는 로마 동전이었다. 43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이 절은 뒤따르는 절의 설명을 필요로 한다. 이는 왜 이 과부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이’ 봉헌하였는지는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4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서 가진 것을 ,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이전 절의 이 역설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 가난한 과부는 실제 희생을 하였던 반면에 나머지 사람들은 단지 자신들 소유의 여분의 약간을 내 주었기 때문이다. “ 절망하지 말라. 누구도 천상의 것들을 돈으로써 구입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에 돈이 그러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다면, 동전 두 닢을 넣었던 그 여인은 매우 큰 어떤 것도 받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세하였던 것은 돈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녀의 성의 이였기에 이 여인은 모든 것을 얻었는데, 이는 그녀가 확고한 신념을 행동으로 증명하였기 때문이다.” “ 이 가난한 과부는 단지 두 개의 동전들을 헌금함에 던졌으나, 그러나 이 여인은 가지고 있던 모두를 내 놓았기에, 하느님께 선물들을 봉헌함에 있어 모든 부자들을 능가하였다는 말을 이 여인에 대하여 하게 된다. 이러한 선물들은 무게에 의하여 그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선물들이 만들어지게 하는 선의에 의하여 그 가치가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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