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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일
- 다해
대림시기는 실제로 다음과 같은 두 부분들로 이루어진 시기이다. 첫 2주는 이 세상 마지막 시간에 모든 이의 재판관으로써 주님께서 오심을, 나머지 2주는 예수님께서 강생하시어 곧 태어나 오심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우리는 이러한 이원적인 특성을 신앙생활에 잘 반영하여한 한다.
대림시기 동안 구약 성경 독서들은 매주 분위기와 주제를 설정한다. 이 독서들을 경청해 나감에 따라 우리는 각자 고유의 바람과 기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구약의 예언자들은 사자와 함께 평화롭게 누워 있는 어린 양, 두들겨서 쟁기의 날이 되어버린 칼, 그리고 주님에 의하여 주재될 곧 펼쳐질 울륭한 연회 등과 같은 아름다운 시적 표현들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기대와 바람을 표현하였다. 우리는 앞으로 다가 올 바로 그 시기, 주님을 완전하게 알게 될 그 때를 어떤 시적이고 상징적인 표현들로 서술할까?‘주님의 날은 우리에게 무엇을 뜻할까? 우리도 예언자들의 바람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을까? 대림은 예상과 기다림의 시기이다.
제 1독서 – 바룩 5,1-9예언서 바룩에서 발췌한 오늘 제1독서는 예레미야서로부터 발췌하여떤 지난 주(대림1 주일)의 제1독서와 유사하다. ‘이스라엘이 당신 영광 안에서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모든 골짜기들은 메워질 것이며 모든 산들은 낮아지게 될 것이다(바룩 5,7). 이는 주님의 완전한 날에 대한 모습들을 제공하는 강력한 시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바빌론 유배로부터 자신들의 고유의 땅으로 이르게하는 평탄한 대로를 마련해 주실 것이다. 8.1 예루살렘아, 슬픔과 재앙의 옷을 벗어 버리고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광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입어라. 2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의 겉옷을 걸치고 이 겉옷은 화합, 안전, 그리고 번영 전부에 대한 보증이다. 영원하신 분의 영광스러운 관을 네 머리에 써라. 3 하느님께서 하늘 아래 어디서나 너의 광채를 드러내 주시고 4 ‘의로운 평화, 거룩한 영광’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너를 부르실 것이다. 5 예루살렘아, 일어나 높은 곳에 서서 동쪽으로 눈을 돌려 보아라. 여기서 동쪽은 태양이 솟아오르는 방향을 말한다. 네 자녀들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서 기억해 주신 것을 기뻐하면서 해 지는 곳에서 해 뜨는 곳까지 사방에서 오며드는 것을 보아라. 6 그들은 원수들에게 끌려 너에게서 맨발로 떠나갔지만 하느님ㅁ께서는 그들을 왕좌처럼 영광스럽게 들어 올려 너에게 데려오신다. 이사야서 49,22를 보라, 이제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는 다른 민족들은 파렐스티나 고향 밖에 흩어진 유다인 공동체들을 운반 가능한 왕좌들로 데려온다. 7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 영광 안에서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높은 산과 오래된 언덕은 모두 낮아지고 골짜기는 메워져 평지가 되라고 명령하셨다. 이사야서 40,3-4에서 그러하듯이, 예루살렘까지 최단의 직행 행진을 위하여 광야를 통과하여 평평하게 다져진다. ‘당신 영광 안에서’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in the glory of God’로 번역하였다. 이 영광과 광채는, 돌아오는, 흩어졌던 유다인 공동체들에 속하는데, 이 영광과 광채는 하느님의 현존이라는 빛을 반사하고 있다. 오로지 하느님만이 태양을 통제하시며, 망명자들을 위하여 태양 안에 나타나실 수 있으시며, 그 빛을 쬐어 그들을 고향으로 인도하실 수 있으시다. 하느님의 명령으로 숲들도 온갖 향기로운 나무도 이스라엘에게 그늘을 드리우리라. 이사야서 41,18-19에서 그러하듯이, 아라비아 사막은 기적에 의하여 풍부한 비를 받아들이게 되어, 그 결과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러한 비를 요구하는, 기적적으로 빨리 자라는 나무들로 꾸며진다. 처음으로 마른 땅이 비에 젖게 된다는 사실은 이들 강우를 첫 번째 가을 우기로 만든다. 비록 실제로 첫 번째 우기가 통상적으로 초막절 다음에 오기는 하지만, 이 구절은 (바빌론 유배 이후의) 국외로 분산된 유다인들(즉 디라스포라)이 보답하는 축제가 초막절임을 암시한다. 9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서 나오는 자비와 의로움으로 당신 영광의 빛 속에서 이스라엘을 즐거이 이끌어 주시리라. 이들 거룩한 속성들이 주님의 수행원들인 천사들로서 묘사되고 있다.
제 2독서 – 필리피 1,4-6. 8-11성 바오로는 지난 주 제2독서에서 표현되었던 꼭 같은 관심을 가지고 필리피 사람들에게 이 서간을 쓴다. 사람들은 언제라도 올 수 있는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 대림 시기를 충실하게 보내려면 베들레헴에서 있어던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으로 가기 전에 우리는 당신의 두 번째 오심을 강조하여야 한다. 4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늘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필리시서 전반에 걸쳐 드러나지 않는 주제이다. 필리피인들은 자신들의 개종과 바오로의 후원과 진리에 대한 비싼 목겨을 통하여 복음에 이미 관여해 오고 있었다. “나는 그대를 위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또 기도를 바치는 것 둘 다를 한다. 탁월성에 있어 그대가 이미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이 그대를 위하여 내가 한층 더 기도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398-404년), Homilies on the Epistle to the Philippians, 2.1,4) 6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8 사실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애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증인이십니다. 9 그리고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온갖 이해로 더욱더 풍부해져 10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순수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고, 1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의로움의 열매를 가득히 맺어,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 바오로의 의로움은 최후의 시간들에 있어 하느님과 함께 바르게 서 있음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은 하느님과의 이러한 관계의 열매이다. “이들 선물들을 향유하도록 하라! 그대의 믿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라! 의로움의 열매를 하느님께 바치도록 하라, 그 결과로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에 의하여 경축될 것이다.”(키르의 테오도레트(Theororet of Cyr, 450년 경), On Ephesians, 1,11). 복음 – 루카 3,1-6세례자 요한은 대림 준비에 있어서의 핵심적인 상징이다.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오심을 어떻게 준비시키는지 보여주기 위하여 예언자 이사야의 예언이 인용된다. 유다인들은 바빌론에 포로로 붙잡혀 있을 때에 체포자들을 위하여 도로들을 건설하였다. 이사야가 기록한 것처럼, 하느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고저 대로를 건설할 때에 비로소 그 날이 올 것이다(이사야 40, 3-5). 이 ‘임금을 위한 대로’를 위하여 골짜기들은 메워질 것이고, 언덕들은 낮아질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교회는, 세례자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수 있도록 길을 준비할 것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3,1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 십 오년, 티베리우스 황제(Tiberius Caesar,로마 제국)의 제 15번째 해는 기원후 28-29년 8월/9월인 것으로 보인다.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본시오 빌라도는 기원후 26-36년에 있어 유다 지방의 총독이었다.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압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이 구절에서 헤로데, 필리포스 그리고 리사니아스는 헤로데 대황의 아들들이었다. 심지어 헤로데 대황 정도로 힘센 자의 권력도 그의 죽음과 함께 끝이 났으며, 로마 군대는 헤로데 대왕의 왕국을 여러개의 지경들로 분할하여 그의 아들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구절에서 헤로데는 헤로데 안티파스(기원전 4년-기원후39년)를 말한다. 복음사가 루카는 자신의 복음서에서 이 헤로데에 대하여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 모두 이 헤로데의 조치들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된다. 2 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복음사가 루카는 광야를 세례자 요한과 자주 관련지어 생각한다. 만약에 쿰란 공동체 사람들이 광야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리면서 살았다면, 세례자 요한이 자신의 사역을 광야에서 수행했다는 사실은 쿰란 공동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3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비록 세례를 위하여 물이 필요하지만, 이 때문에 요르단 강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백성들이 요르단 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졌던 계약의 갱신과 세례자 요한의 세례가 연관이 있다는 역사적인 전통이 있는가? 모든 지방을 다니며, 마르코 복음서에 서술된 세례자 요한과는 달리, 루카 복음서의 세례자 요한은 순회하는 설교자이다.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4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5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6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이 구절은 개인의 생활양식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변화들에 대한 은유적인 암시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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