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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 4 주일(다해) 입문기다림과 준비함은 대림 시기의 표어들이다. 기다림은 2,000여 년 전에 있었던 주님의 탄생의 기념을, 경축행사들을, 선물들을, 파티들을 그리고 이를 위한 가족모임들에 대한 기다림이다. 준비함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끝날[예수 재림의 날, 즉 최후 심판의 날]에 다시 오심을 일깨워졌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우리 모두는 단순히 믿느냐 혹은 믿지 않느냐가 아니라, 우리각자가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았느냐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종말의 시간들은 가까이 왔는가? 성부 이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적 종말(죽음)의 시간은 언제라도 찿아 올 수 있기에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제 1독서 - 미카 5,1-4ㄱ미카(Micah)는 기원전 8세기의 네 명의 예언자들 중의 마지막 예언자이다. [다른 세 명의 예언자들은 이사야(Isaiah), 호세아(Hosea), 그리고 요나(Jonah)이다.] 이 이름은 ‘하느님 같은 자’를 뜻하며 이 이름에 해당하는 영어 이름은 ‘미카엘(Michael)'이다. 그의 가르침은, 정치적 혹은 의식적(cultic)문제들이 아니라, 죄와 벌에 대한 것이다. 그는 사회 정의에 빠져있었고, 군주들이나, 예언자들, 또는 사제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카는 백성들이 하느님을 거부하고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 죄악은 벌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제 1독서에서 우리는 희망에 대한 말씀들을 듣는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분,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바라볼 평화의 날을 가져다주실 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 그러나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으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Bethlehem - Ephrathah'로 번역하였다. 이 장소는 아마도 베들레헴과 같은 장소일 것이다.(룻 4,11을 보라). 이곳은 이사이(Jesse, 이새)와 그의 막내 아들인 다윗(David)의 도시인데, 다윗은 이스라엘 12부족의 임금으로 선택되었다. 마태오 2,5-6은 이 본문이 어떻게 해석되어져 왔는지를 보여준다.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 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메시아는 ‘다스리는 자'가 될 것이다.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 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평화 즉 샬롬(shalom)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샬롬 그 자체일 것이다.
2독서 - 히브리 10,5-10 49)5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앞 절의 희생 제물들 및 봉헌물들과 함께 이들은, 레위기 제1-7장에 기록된 다음과 같은, 제물들의 4가지 주된 종류들을 포함한다: 평화봉헌물들(희생 제물들), 곡식 봉헌물(곡식 제물들), 번제물들(화물들), 그리고 속죄 봉헌물(속죄 제물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 제물과 예물을”, 또 “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금송아지 사건의 결과로 당신께서는 이 제물들을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다. 여기서 율법은 레위기의 율법들을 말한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뜻’ 보다 더 나은 번역은 ‘계약'이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복음 - 루카 1,39-45 54)성탄 전 주일인 오늘 우리는, 다가오는 당신의 선구자인 세례자 요한의 출생을 주목하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경축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출산 이전의 이 이야기에서, 마리아는(세례자 요한을 잉태한) 엘리사벳을 방문한다[성모 마리아의 방문]. 39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이 구절이 반드시 마리아의 자비심과 사교적 관심에 대한 하나의 예증인 것은 아니다. 이 구절의 신학적 의미는 예비 엄마 둘 다 자신들의 생명들 속에 활동하고 계시는 하느님을 찬양하는 데에 있다. 그리고 이 찬양은 엘리사벳의 아기를 마리아의 아기의 ‘전조'로써 제시되는 것을 허락한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레베카의 모태 안에서 있었던 에사우와 야곱의 몸싸움(창세기 25,22)과 세례자 요한이 뛰노는 것을 대조하고 있다. 그러한 행위는 미래의 관계들에 대한 예시이다. 이 문맥은 뛰놀음으로써, 세례자 요한이 그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인식한 것을 분명하게 한다. 다윗 왕과 세례자 요한 사이에 매우 뚜렷한 대조가 있다. 다윗은 계약의 궤를 ‘유다에 있는 한 성읍'으로 가져왔고 그는 그 앞에서 춤을 추었다(뛰었다). 세례자 요한은 새 계약의 궤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중이다. 어떤 해석자는 심지어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 앞에 스스로를 엎드리고 있는 중이라고 까지 이야기한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카인족 헤페르의 아내인) 야엘(Jael)(판관기 5,24) 및 (과부인) 유딧(Judith)(유딧기 13,18)이 자신들의 활약으로 백성에게 해방을 가져다 주었음을 상기시키는 말들로써,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찬양한다. 마리아도 평화를 가져다주시는 분을 출산함으로써 해방에 기여하신다. 성령의 선물을 통하여 엘리사벳은 세례자 요한의 뛰놀음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 ‘아기’라고 말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오늘날 사용되는 의학적 용어들을 사용한다면, 6개월된 태아(루카 1,36)가 4일된 접합체를 인식한 것이다. 수정 순간에 생명이 시작되지 않는다고 누가 말하는가!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마리아가 주님을 품은 궤이기에 세례자 요한은 엘리사벳의 모태에서 뛰놀았다. 주님의 어머니란 말을 통하여,‘주님’과 ‘하느님’은 엘리사벳과 즈카르야(그리고 복음서 저자들)에 의하여 호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431년에 에페소 공의회에 의하여 마리아에게 주어진 호칭인,‘하느님의 어머니’임을 실제로 선언하고 있는 중이다.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기쁨은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의 약속이 구현될 것임에 대한 합당한 응답이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마리아는 하느님의 충실하심에 대한 자신의 신뢰 때문에, 믿는 이의 귀감으로서, 찬양 받는다. 마리아는 자신의 순종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였다. 엘리사벳이, 비록 더 늙고 또 그녀가 매우 오랜 기간 동안 기도하여 아기를 잉태하였으나, 마리아와 마리아의 아기에 대한 반감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아기가 마리아의 아기보다 더 못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임을 주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는 진실로 엘리사벳을 가득 채웠던 성령의 작용임에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