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왕 대축일 – 다해

입문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1926년 교황 비오 11세께서 설정하셨고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주권을 촉진시키고 민족들 간의 평화를 심기 위하여 10월 마지막 주일에 봉헌하였다. 바티칸 2차 공의회 이후에 이 축일은 전례력의 마지막 주일로 이동되었다. 이 날은 대림절의 바로 전 주일이고 이 날 성심 호칭 기도와 복된 성사 앞에 낭송되는 기도를 통하여 인류가 성심께 봉헌되었다.

     이 축일은 그리스도의 왕직을 세속적인 차원을 넘어서서 전체적으로 기념한다. 예수님은 성부로부터 영원한 사제로 또한 우주의 왕으로써 기쁨의 기름으로 도유되셨다. 사제로써 예수님은 십자가의 제단 위에서 당신 생명을 바치셨고, 이 한 번의 완전한 평화의 제사로써 인류를 구원하셨다. 왕으로써 예수님은 전능하신 성부께 진리와 생명의 나라, 거룩함과 은총의 나라, 정의와 사랑과 평화의 나라를 바치시기 위하여 온 창조물에 대한 당신의 통치권을 주장하신다.

제 1 독서 2 사무 5,1-3(이 독서의 말씀은 1 고린 11,1-5에서 볼 수 있다)

     사무엘 1, 2서가 기록된 목적은 이스라엘이 나라를 세우는 과정과 다윗과 그 후손에게 이어지는 왕권의 설립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연대학적 사건에서 볼 때 판관기에 묘사된 것들이 사무엘서의 자세한 이야기들에 선행되어 나온다. 판관기 마지막 부분에 백성들은 내부의 투쟁과 무정부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군주제도를 생각하게 된다. 외부의 적들은 지중해 연안을 따라 세워진 필리스틴족 하나로 감소되었다. 그러나 피리스틴족들은 무서운 적이었고 큰 세력을 뻗어나가고 있었기에 이스라엘의 생존은 매우 위태롭게 느껴졌고 각 지파들은 힘을 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판관으로 여겨지는 사무엘은 이 연합세력을 구축하기 위하여 선택 받은 자였다. 하느님은 사무엘을 시켜 사울을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세우셨다. 사울과 선택과 그 결과로 일어난 일들은 하느님께서 아직도 당신 백성들 편에 계심을 보여주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새로운 정책와 최고의 군사력을 주실 것이다. 필리스틴(노아의 아들, 함의 아들, 이집트의 후예들)족들은 이스라엘이 아직 전체적 통합을 이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치되었다. 암몬족(롯과 둘 째 딸과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들 암몬의 후예들), 모압족(롯과 그의 큰 딸과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들 모압의 후예들), 에돔족(에사우의 후예들) 그리고 아람족(쉠의 후예들)이 그랬던 것처럼 필시스틴족들도 이스라엘의 속국이 된다. 이 모든 군사 행동들은 티루스의 왕까지도 신하로 삼은 다윗의 통치기간 동안 매듭지어졌다. 그 결과로 온 요르단이 다윗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오늘 독서의 말씀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도유받는 이야기이다. 이 때 다윗은 30살이었고 그 후 40 년 동안 통치하였다.

5/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몰려가서

다윗은 유다의 왕으로 7년 전에 도유되었다(2 사무 2,4).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쪽 20마일 떨어진 유다의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의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우리의 임금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전하신 이는 임금님이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고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될 것이다.’ 하고 임금님께 말씀하셨습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들은 계약을 체결하였다. 맹세가 동반되는 성스러운 약속이며 그들 모두를 한 가족으로 묶어주는 계약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상쾌한 연고로써 기름을 사용함은 옛 날의 지극히 보편된 풍습이었다. 거룩한 예식으로써의 도유가 지닌 상징의 출처와 정확성은 이스라엘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사람이나 물건을 도유하는 목적은 그 것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임은 분명하다. 사제들, 만남의 장막, 계약의 궤, 장막의 가구 그리고 왕들에게 도유하였다. 사울, 다윗 그리고 예후는 예언자로부터 도유 받았다. 솔로몬은 사제로부터 도유 받았다. 아마 축성된 사람이 예식을 거행할 수 있

었던 것 같다.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두 왕국은 그 결과 연합체가 되지 않았고 별개의 독립체로 남았다. 다윗은 두 개의 왕국을 겸하여 통치하였고 점차적으로 분리되고 말았다(722 B.C.에 솔로몬이 죽은 후).

제 2 독서  골로사이 1,12-20

     바오로 시대에 골로사이는 리커스 강 계곡의 프리지아라 불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소아시아의 작은 도시였다. 같은 계곡에는 동북쪽으로 9마일 경에 라오디체아란 도시가 있었고, 북쪽으로 10마일에는 히에라폴리스란 도시가 있었다. 이 모든 지역은 오늘 날 터키의 한 부분이다. 골로사이 도시의 잔여물은 오늘 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다.

     요세푸스 역사가가 안티오쿠스 3세 대황제가(223-187 B.C.) 유대인 민족 2000 세대를 바빌로니아에서 리디아와 프리지아로 이주시키기로 결정하였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도시의, 더 나아가 전체 지역의 거주민들 대부분은 이교도들이었다. 사도행전 2,10에서는 프리지아의 주민들이 성령강림 날 예루살렘에서 베드로가 설교할 때 유대인들 가운데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바오로는 자신이 골로사이 교회를 직접 창설하지 않았다. 에페소스에서 바오로가 개종시킨 골로사이 사람 에파프라스가 골로사이에 신앙을 전파하였다. 아마 라오디체아와 히에라폴리스도 마찬가지로 신앙을 전하였다고 본다.

     바오로가 로마에 수감되어 있을 때 에파프라스가 찾아왔고 그는 지역 교회의 교사들이 위험한 교리를 가르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이 위험한 가르침들은 유대인과 이교도들의 영향에서 온 것이었다. 위험한 가르침들의 기본 신념은 천사가 인간의 사건들을 나아가 모든 창조물들을 통제하고 있다는 신념이었다. 따라서 이 초월적 존재(천사)에 대한 지식과 이들을 달래기 위한 노력이 최우선 관심사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신념이 그리스도의 위치를 위태롭게 하였다. 즉 그리스도를 하느님과 우주의 중재자 중의 하나로 또는 많은 중재자들 중 가장 힘 있는 중재자로 생각하게 한 것이다. 바오로는 이러한 오류들을 강력하게 대처하였고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중재자이시며 만물 안에서 전능한 그분의 우주적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그릇된 신념들을 모으고 융해시키려는 거짓 교사들의 시도는 어느 특정한 날들, 시기들을 준수하고 할례를 받고 기타 유대교 관습을 행하라고 지시하는 데서 들어난다. 유다이즘의 어떤 부분에는 천사들의 중개역할과 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이 들어 있었다.

     바오로는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그리스도의 역할이 충분함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위험한 경향들을 대항해야 했다. 바오로는 하느님의 신적인 충만함이 많은 중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해야 했다. 하느님의 모든 충만하심과 권능은 그리스도 안에만 존재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의 당신의 죽음으로써, 우주 만물을 다스린다고 여겨졌던 세력들을 모두 정복하시고 승리를 거두셨다.

12 성도들이 빛의 나라에서 받는 상속의 몫을 차지할 자격을 여러분에게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상속을 나누어 가짐이다(로마 8,17). 상속은 가족의 특권이다. 종이나 노예가 받는 혜택이 아니다.

“왜 상속이라고 하셨는가? 사람이 자신의 업적으로는 천국을 얻을 수 없고 상속으로 얻게 됨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상속을 받음은 차라리 행운의 결과이다. 여기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아무도 천국을 얻을 만큼 선하게 살 수 없다. 천국을 얻음은 하느님께서 자유로이 내리시는 선물이다.”〚성 요한 크리소스톰(ca. A.D.392), 골로사이 후서에 대한 강론 〛

13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죄의 빠진 사람의 악에 종속된 상태이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도권을 가지신다.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구하셨고 데려가셨다. 옛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포로에서 해방되었다.

14 이 아드님 안에서 우리는 속량을,

그리스도께서 참된 자유를 가져다 주셨기에 골로사이인들은 “상권층 권력들”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었다.

곧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세례적 일치의 결과이다.

15 그분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이시며

창세기 1,26에서는 사람이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직 성삼의 두 번째 사람, 성자이신 그 분, 새로운 아담이신 그 분만이 성부의 완전한 모상이시고 닮음이시다. 그 분 외에 모두는 죄의 상태를 지니고 있다.

모든 피조물의 맏이이십니다.

온 피조물 위에 지니신 주권과 권한과 힘을 지니고 계신 모습이다.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일치와 조화의 중심 자리에 계시고 그 분 안에서 우주 만물이 창조되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하느님의 지혜를 통하여 창조된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던 보이지 않는 천사들의 존재들까지도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우주 만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목표와 완성을 발견하게 된다.

17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먼저 계시는 분이라고 볼 수 있고, 중요하신 분이라고 볼 수 있다. 두 가지 다라고 볼 수도 있다.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우주 만물을 밀착시키는 지혜와 관련된다(지혜서 1,7를 보라).

18 그분은 또한 당신 몸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바오로에게 있어서 ‘머리’라는 말은 권위와 생명력의 원리를 의미한다. 여기서 생명력은 삶과 성장의 원천을 말한다. 이는 사람의 몸과 머리의 관계를 의미하는 희랍적 개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우주적 몸의 머리이실 뿐 아니라 교회의 머리이시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천상에서나 지상에서나 그 분과 함께 살아가야 할 분이고, 그분을 잃음은 전체 몸에서 머리가 떨어져 나감과 같이 창조주로부터 떨어져 나감이 되고 비상적인 모습으로, 텅 빈 혼돈으로 추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은 시작이시며

교회는 새로운 시작이고 새로운 창조이다(갈라 6,15. 2고린 5,17).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맏이이십니다.

그리스도 자신의 부활은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의 부활의 근거가 된다.

그리하여 만물 가운데에서 으뜸이 되십니다. 19 과연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그분 안에 온갖 충만함이 머무르게 하셨습니다.

충만함의 개념은 구약성경(이사야 6,3)에 나온다. 하느님의 충만함은 - 하느님의 현존, 신성, 지혜 -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는 이 충만함을 교회와 함께 나누고 계시고 교회는 이를 다시 온 인류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하느님의 내재성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교회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권능이 우주에 미치고 있다는데 있다.

20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

모든 창조물은 하느님께로 복원되어야 한다(로마 8,19-23). 이는 소외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은 죄 때문에 소외되었고, 모든 창조물들은 죄로 인한 일치와 조화의 상실 때문에 소외되어 있다. 지배적 유대 신앙은 이 세상이 인간의 죄 때문에 세속적 지배 세력에 속박되었다고 믿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천사적 세력들을 물리치시고 믿는 이들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추방하셨다.

복음  루카 23,35-43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여행과 수난의 결론에 다다랐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처형당하셨다.

35 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루카는 예수님을 노려보는 통치자들과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백성들을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보고 있는 것을 깊이 느끼며 예수님을 거부한 사실을 통회할 것이다. 루카는 시편 22,7-8 (22,8-9 뉴아메리칸 성경)을 떠올리며 예수님께 어떤 일일 벌어질지를 묘사하고 있다.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이 구절이 ‘너 자신이나 구하라’라는 조롱하는 후렴이 된다. 이 조롱은 광야에서의 예수님의 유혹을 회상케 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내어 줌으로써가 아니라 지킴으로 구원하라는 유혹을 받으셨다. 예수님을 구원한 것은 죽음에서 그를 일으켜 주실(우리도 일으켜 주실) 은혜스런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믿음이었다.

선택된 이라면

이 조롱은 결국 참된 사실이다.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이 조롱도 참된 사실이다.

36 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다른 번역본들은 이것이 신 포도주였다고 말한다. 군사들의 행위는 시편 69,21(69,22 뉴 아메리칸 성경)과 일치한다. 요한 19,30에서는 예수께서 히솝 가지(이스라엘인들이 과월절 첫 날에 피를 찍어 문설주와 상인방에 뿌릴 때 사용했다)에 달린 해면에 적신 신 포도주를 마시고 “다 마쳤다”하고 말씀하셨다고 이야기 한다. 무엇을 마쳤다는 것인가? 인류 구원 사업이 아니다. 구원 사업을 완성하시기 위해서는 아직 부활과 승천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다 마쳤다는 말씀은 과월절 전례에서 네 번째 잔을 마시기를 마쳤다는 뜻이다. 과월절 전례는 최후만찬에서 중단되었다. 루카 22,17은 세 번째 잔을 마신 다음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다시는 이 잔을 마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한다.

37 말하였다. “네가 유대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38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대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이 조롱도 사실은 참된 말이다.

39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그리스도적 신앙 고백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쏟아져 나온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41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42 그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유일한 임종적 회개이다. 이 죄수는 죽어가는 예수님이 참된 왕이시고 따라서 왕만이 할 수 있는 용서와 자비를 그 분이 베풀 수 있음을 굳게 믿었다.

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성 금요일이다. 요한 20,17에서는 예수님이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를 만지지 마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 돌아가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예수께서 아직 천국에 가지 않으셨고 아무도 지옥에서 돌아온 사람이 없다면 예수님(회개한 강도는)은 그 때 어디에 있었던가? 이것이 성경에서 연옥에 대한 암시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예이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천국이란 옛 페르시안 인들 단어에서 나온 것이다. 그 뜻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이나 공원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에덴의 동산을 기억하게 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