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김성임은 경기도 부평에서 태어나 결혼에 실패한 후 상경하여 장님 점장이와 재혼하여 살 던 중 천주교를 알게 되어 계명을 지키며 살다가 남편이 죽자 교우집을 전전하며 천한 일과 궂은 일을 하며 인내와 극기로 신앙심을 더욱 키워나 갔다.1839년 기해박해가 시작되었을 때, 이매임 의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남명혁과 어린 자녀들 이 혹형과 고문을 이겨내고 신앙을 지켰다는 이 야기를 전해듣고 순교를 결심, 4월 11일에 함께 살고 있던 이매임, 허계임, 이정희, 이영희, 김누 시아 등과 자수하여 옥에 갇혔다.
포청에서 5차 례의 주뢰형을 받았으나 견뎌냈고, 형조에서 한 차례의 형문을 이겨낸 뒤 7월 20일 서소문 밖 형 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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