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후재 요한은 1801년 신유박해때 아버지 박 라 우렌시오가 순교한 다음, 어려운 생활을 했지만 그런 중에도 곧곧한 마음과 뛰어난 덕행으로 다른 교우들의 귀감이 되었고, 36세 되었을 때 박안나 와 결혼하였다.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아내 를 피신시키고, 5월에 체포되어 형벌을 받았지만 동요되지 않고 오히려 교우들을 격려하고 흉악한 죄수들에게는 천주교의 바른 도리를 강론하였다.
9월 3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다른 5명의 교우들과 함께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