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 성사 & 환자 봉성체

병자 성사와 봉성체 청원 요령

병자성사는

병자 성사란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거나 신체적 결함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죽을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위로와 희망을 베푸는 성사이다.

병과 고통은 인간의 삶에 시련을 가져다 준다.

사람들은 병으로 인해 자신의 무능과 한계, 인간의 유한성을 체험한다.

병자성사를 통하여 병고로 허약해진 환자의 마음과 신앙을 굳세게하고, 병자의 구원에 도움이 된다면, 잃어버린 건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혜를 청합니다.

가) 대 상

①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로 병이나 노쇠, 또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죽을 위험이 엿보이면

     즉시 본당 신부를 청하여 성사를 받게 해야한다.

②  세례를 받았어도 아직 철이 나지 않은 어린이는 병자성사를 받지않아도 무방하다.

③  첫 영성체를 한 어린이는 위 '(1)'항에 준해야 한다.

나) 청하는 시기와 대우

①  병자성사를 받을 사람은 고해성사를 받고 성체를 영해야 하므로 병자성사를 청할 때 환자의 상태

     즉 의식이 있는지의 여부와 성체를넘길 수 있는지의 여부를 본당 신부에게 알려야 한다.

②  병세가 위급하지 않은 환자의 병자성사는 삼가야 하나 그렇다고해서 병세가 지나치게 기울어지기를

     기다려서도 안된다.

③  위급하지 않은 병자로 성당에 나올 수 없는 환자는 적어도 1년에한 번 병자성체를 영해야 한다.

     이런 경우 본당에서 매월 정기적으로실시하는 봉성체 때 본당 신부에게 요청하여야 한다.

④  병자성사를 집전하는 사제에게는 왕복 교통의 편의와 아울러 최소한 왕진을 청하는 의사와 같은 예우를

     해야 하며 집 찾기가 어려운가정에서는 직접 모시고 가야 한다.

다) 준 비   

①  병자의 방을 깨끗이 정돈하고 환기를 시켜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②  병자에게 가능한 한 청결한 옷을 갈아 입히고 눈, 귀, 입, 코, 손과 발을 씻겨야 한다.

③  상 위에 깨끗한 백포나 백지를 깔고(없을 때는 미사포를 깔아도 좋다)

     그 위에 고상, 촛대 둘, 성수 그릇, 맑은 물을 담을 작은 그릇과

④ 숟가락 하나를 준비한다.

⑤  목욕실 또는 밖에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깨끗한 물과 비누와 수건을 준비한다.

⑥  이웃 교우들에게도 알려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라) 신자가 선종했을 때 해야 할 일

①  사무실(798-8931)이나, 연령회봉사회 회장(이춘자 가타리나 794-7979, 016-713-5479 )에게 전화하여

     누가(이름과 세례명), 언제(몇월 몇일 몇시까지 자세히), 어디서,어떻게(자살, 타살, 병사, 자연사 등)

    선종했는지를 먼저 말한다.

② 장례미사를 할 것인지 사도예절만 할 것인지를 밝힌다. 이 경우 언제했으면 좋겠는지 의사를 밝힌다.  

③ 빈소의 위치와 연락전화 번호, 장지 등을 말한다.

④ 선종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한지 망자를 위해 여러 신자들이 위령기도를 바쳐 주기를 원하는지를 밝힌다.

⑥ 사무실에 비치된 망인 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