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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본당 사목목표

        


II. 2020년 본당 사목목표


공동합의성(Synodality) - 함께 하는 공동체

보라,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 형제들이 함께 사는 것이!”

(시편 133,1)


우리는 하느님께 또 다시 2020년 한 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새로운 한 해의 선물은 우리가 2019년을 잘 살아서가 아니라 지난 해 보다 더욱 열심히 잘 살아보라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또 한번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에 우리들의 부족했던 과거에 발이 묶여있기 보다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으로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 우리 용현동 공동체는 이런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해의 본당 사목목표를 공동합의성(Synodality) - 함께 하는 공동체로 정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 공동합의성(Synodality)이 미래 교회의 열쇠라고 말씀하시며 특히 오늘날 공동합의성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으로서 곧 성령이 함께하는 교회의 여정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번 해에 우리 용현동 공동체는 이 공동합의성을 통하여 평신도와 수도자 그리고 성직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에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사목의 방식은 위로부터 명령이 하달되어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이 아닌 신자 개인으로부터 시작하여 단체를 통하여 그리고 분과를 통하여 그리고 사목협의회를 통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논의하여 함께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행함으로써 최고의 공동선(하느님 나라)을 완성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는 나를 드러내기 위해 나만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 용서의 공동체, 화해의 공동체, 이해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사목목표의 실천을 통하여 각 분과별 2020녀의 주안 사항은.

첫째, 남성, 여성구역, 반모임을 충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형제, 자매가 어려운 상황 안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주시고 그 소공동체의 목소리를 위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목소리가 바로 하느님의 목소리이며 성령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남성, 여성 총구역)


둘째, 전례는 신앙인 공동체 안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러 다양화된 전례 양식을 통해 신자분들이 직접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풍성한 전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례분과)


셋째, 새로운 신자에 대한 교육과 신자 재교육에 있어 본당에 있는 교육분과단체(예비자 교육, 유아세례 부모 교육, ME 교육, 꾸르실료 교육, 성경교육)를 십분 활용하여 양질의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분과)


넷째, 사회복지후원회를 활성화하여 이미 본당에 설치되어 있는 이룸터 한글학교, 독거노인 봉사회, 마르타회를 통해 본당과 지역의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어 그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본당의 노인대학을 통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본당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사목분과)


다섯째,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며 당신의 유언을 우리에게 남기셨습니다. 그 유언은 다름 아닌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데까지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라.” 는 것이었습니다. 이 복음 선포는 바로 우리 신앙인의 의무입니다. 이에 우리는 새 신자들을 교회에 초대하며 이미 복음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쉬고 있는 교우들을 찾아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느님의 품을 새로이, 그리고 또한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분과)


여섯째, 교구장 주교님께서는 각 본당에 민족화해분과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본당에서도 밤9시에 모든 신자들이 주모경을 바치고 그 시간에 본당의 사제들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본당 신자분들과 남과 북의 모든 이들을 위해 강복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족화해분과)


일곱째, 청소년들은 교회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현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교회가 그들에게 참 안식의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자리를 교회가 마련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청년분과)


새로운 한해가 우리에게 다시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이 한해를 우리가 그 어떤 해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우리 인생에 있어 최고의 멋진 그리고 최고의 행복한 해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02011

                                                                                    용현동 성당 주임 신부 정재웅 마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