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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과 기도 생활

1. 하느님 사랑의 길 '기도'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 기도를 하는 때가 있습니다. 특별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도 '○○님, 저를 어떻게 해 주십시오'하고 기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빕니다'라는 말은 교회 밖의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에서나 기도는 그 생활의 기본을 이룹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기도의 내용과 형식은 달랐지만 절대자, 하늘 즉 하느님께 기도 드리며 살아왔습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나'만의 은밀한 대화요, 특별한 사귐입니다.
기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로 가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께 항상 기도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하였을 때(루가 11.1-4 참조)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의 기도'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우리의 생활과 기도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내용과 내 생활이 같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바르게 살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바르게 사는 삶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알고 계십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마태 6,7-8)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느님께 먼저 찬양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 나라로 향하게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정을 청원해야 합니다.

기도는 한마디로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만남입니다.
하느님을 알아모시고 찬미하며(찬미하는 기도) 감사드리며(감사하는 기도) 나의 잘못을 뉘우치고 빌며(참회하는 기도)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긴요하고 유익한 사정들을 청원하는 것(청원하는 기도)입니다.

2. 기도의 구분
(1) 염경기도를 들 수 있다.
신자들이 모여 소리내어 기도를 드리는 것을 말하는데 로사리오기도뿐 아니라 다른 여러 기도문도 이에 포함된다. 또한 혼자 기도할 때도 소리내어 기도문을 외운다면 그것도 염경기도에 포함된다.
(2) 묵상기도를 들 수 있다.
조용히 성서의 어떤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성서 구절뿐 아니라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잘못된 것을 뉘우치고 감사하는 기도도 이에 속한다.
(3) 명상(관상)기도가 있다.
아무런 말, 생각, 행위 없이 그저 하느님을 관상하며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3. 기도의 기본 종류
(1) 찬미의 기도가 있다.
주님의 크신 사랑에 찬송과 찬미를 드리는 기도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주심에 찬송 드리고 구원해주심을 찬미하는 것이다.
(2) 감사기도가 있다.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는 기도이다. 하느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기도이다.
(3) 통회의 기도가 있다.
인간은 태어나서 성장해나가며 많은 죄를 범하므로 회개가 필요하다. 이때 드리는 것이 바로 통회의 기도라 하겠다.
(4) 청원의 기도가 있다.
이 기도는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기도이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부족하기에 많은 것이 필요하다.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이 청원기도이다.
(5) 성호경(聖號經)
성호경은 매우 짧은 기도문이지만 가장 자주 하는 기도이다. 더구나 입과 손과 마음 즉 나의 온 존재로써 신앙의 근원인 삼위일체의 신비를 고백하고 구원의 도구인 십자가를 표시라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면서 은총을 비는 기도이다. 손으로 이마와 가슴과 양어깨를 짚어가면서 몸에 구 원의 십자가 표시를 한다.
(6) 영광송(榮光頌)
하느님은 모든 것으로부터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영광은 하느님께 돌아가야 한다. 모든 능력의 근원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7) 주의 기도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이기에 주의 기도라 하며(마태 6,9-13; 루가 11,2-4), 그 안에는 예수님이 선포하신 기쁜 소식 즉 복음이 명백하게 포괄적으로 집약되어 있다.
(8) 성모송(聖母頌)
성모송은 주의 기도와 같이 자주 임하는 기도로서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에게 찬미와 존경을 드리고 우리를 위해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비는 기도이다.
(9) 사도신경(使徒信經)
(10) 고백의 기도
(11) 통회의 기도
(12) 삼덕송(三德誦) : 신덕송, 망덕송, 애덕송
(13) 봉헌의 기도

4. 매일 해야 할 기도
아침기도, 저녁기도, 삼종기도(부활 삼종기도), 식사전 기도, 로사리오(묵주)기도, 화살기도

5. 기도의 자세
기도는 하느님께 일방적으로 내 하고 싶은 것만 말씀드리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시간을 내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어떤 것에 대해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하듯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느님이 못 알아들으셔서가 아니라, 나의 간절한 소망을 스스로 올바르게 식별하고 더욱 잘 인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이롭지 않은 것을 청하는 기도를 바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올바른 기도의 자세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될 사항입니다.
1. 고요속에 평정한 마음 가짐을 만듭니다.
머리속의 온갖 근심 걱정 등에서 벗어나도록 합시다.
2. 우리 마음에 살아계신 하느님, 전능하신 분을 모셔들입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며 대화하는 것입니다.
3. 하느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나의 생각보다 하느님의 뜻이 더 큽니다.
4. 항구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끊임없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기도 없이는 하느님과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자주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교류가 이루어질 때 가능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더욱 하느님을 사랑하고 싶어집니다.
하느님과의 대화가 바로 '기도'입니다.

〈조 별 모 임〉
◎ 시작 기도
가. 삶의 이야기
오늘 우리는 우리 안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평화를 도모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이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고 어떤 사람은 다른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깨닫지 못하거나 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썩힐 때가 많습니다. 임 모니카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임 모니카가 자기 재능을 사용하려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전체 모임에서 토의한다.)
미사 중에 본당 공동체가 서로 나누어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
(전체 모임에서 토론한다.)
미사 이외에 본당공동체가 할 일들은 무엇입니까? ------ (즉석모임 : 발표)
우리 교회공동체에는 할 일이 많습니다.
이 일을 하는데 각자는 서로 다른 재능과 능력을 받았습니다.

나. 하느님 말씀
이제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성서 본문은 임 모니카에 관해서 그리고 우리 재능에 관해서 이야기해줄 것입니다.
마태오 25, 14∼30을 읽어봅시다 : 탈란트의 비유

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우리 모두는 재능과 능력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재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숨겨 놓기도 합니다.
우리 모임의 구성원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 (즉석모임 : 발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바람직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 (전체모임에서 토의한다)
초대교회 신자들의 삶
초대교회신자들은 세례를 받은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다음 성서본문들을 읽어봅시다.
우리는 초대교회 신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들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처럼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초대교회 신자들의 예
1. 사도 1.12∼14 : 그들은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2. 사도 2.42∼47 : 서로 나누는 공동체
3. 사도 4. 5∼22 : 그들은 두려움 없이 복음을 선포했다.
4. 사도 5.17∼33 : 하느님께 대한 복종을 우선으로 삼았다.
5. 사도 6. 1∼ 7 : 사도들의 보조자를 뽑는데 전체 공동체가 참여했다.
6. 사도 7. 8∼15 : 스테파노의 죽음
7. 사도 7.51∼60 : 스테파노의 죽음
8. 사도 8. 4∼ 8 : “일반” 신도들이 복음을 전파했다.
9. 사도 9. 1∼19 : 바오로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례를 받고 교회공동체로 들어왔다.
10. 사도 10.17∼48 : 복음은 모든 민족과 인종을 위한 것이다.
11. 사도 11.19∼26 :“일반” 신도들이 사도들의 지도를 받아 안티오키아 교회를 세웠다.
12. 사도 13. 1∼ 5 : 초대교회 신자들은 선교사들을 파견하였다
13. 사도 15, 1∼12 : 초대교회 신자들은 사도들의 수장인 베드로의 지도를 받으며 중요한 일을 결정했다.
14. 사도 16, 9∼15 : 어떻게 유럽(그리스)의 교회는 가정교회나“소공동체”로 시작되었나?
15. 사도 20.17∼38 : 에페소 원로들에게 한 바오로의 고별 연설

◎ 마침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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