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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인간이 해야 할 것과 해서는 안 될 것을 판단하며 행동을 평가하는 이성(理性)의 실천적 판단을 증거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그 처한 환경이 달라 그 주장이 다를 수도 있으므로 양심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심판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양심은 올바로 교육되어야 합니다. 각 사람에게 그 양심이 도덕의 절대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 양심대로만 살면 된다는
윤리는 위험한 것입니다. 따라서 양심의 판단을 올바르게 하도록 하는 더 높은 윤리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윤리서 뿐아니라 윤리의 보편적 객관적 규범으로서의 신법(神法)의 진리를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십계명과 사랑의 계명과 교회가 정한 법들인데 이 법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사람은 하느님을 향한 삶, 즉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생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항상 신앙과 윤리 생활에서 어머니와 교사의 역할을 하는
안내자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백성을 세속의 노예와 죄의 종살이에게 해방시켜 주셔서인간이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해주시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출애굽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 주신 다음 그들이
바르게 살아갈 길을 모세를 통해 십계명으로 내려주시며 그 자손 만대에 이르기까지 계명대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약에
와서 예수님은 이 십계명을 더 완전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한 번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합니까?”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생명의 나라고 들어가려거든 계명을 지켜라.”(마태오 19,16∼17)
십계명은 하느님 사랑에 관한 세 계명과 우리 사람들이 서로 사랑해야하는 일곱 가지 계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1. 하느님 사랑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고…”(마태오
22,37)
첫째 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둘째 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셋째 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2. 이웃 사랑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 합니다.(마태오 22,39)
넷 째 계명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다섯째 계명 사람을 죽이지 마라.
여섯째 계명 간음하지 마라.
일곱째 계명 도둑질을 하지 마라.
여덟째 계명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아홉째 계명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열 째 계명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이상 일곱 가지 계명은 출애굽기 20, 2∼7과 5, 2∼21의 말씀을 확인해 주시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하느님의 율법을 요약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길을 가르쳐 주는 생명으로의 길입니다. 그리고 각 계명마다
다른 계명 전체와 연관이 있기에 어느 한 계명이라도 어기면 그것은 전체를 거스르는 것이 됩니다. 특히 십계명의 첫째, 둘째,
셋째 말씀은 하느님의 지배권을 강조하기 위하여 인간이 그 앞에 굴복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참된 하느님께 향하게 하여 인간을 세속의 재배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고 어떠한 불의한 권세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 다음으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는 하느님의 부성(父性)과 모성(母性)을 내려주시는 분으로 이 또한 부모를 위한 법일 뿐 자기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35
: 15,12∼17)
주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마태오 5,44참조)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황금률(黃金律)로서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 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오 7,12)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같으며 이 두 사랑은 서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이 계명을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받았습니다.(요한1서 4,20∼21참조)
따라서 우리는 말로나 혀끝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해야 한다.(요한1서 3,18 참조)는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는 삶으로 다음과 같은 ‘참 행복의 길'을 선언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될 것입니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오 5, 3∼10)
이와 같은 삶은 우리가 하느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그 나라,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하느님 나라로 가는 길이기에 이 말씀을 ‘참된
행복선언’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의 대헌장(大憲章)’이라고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법 즉 하느님의 법은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속박하는 법이 아닙니다. 인간이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안에서 참
평화와 행복을 누리며 살도록 만들어주신 법과 질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 별 모 임〉
◎ 시작 기도
나.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의 백성은 해방으로 향하는 길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양의
피와 홍해의 물로 해방시켜 주셨고 사막의 땅을 걷게 되었습니다. 광활한 사막에서 길을 잃었을 때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우리에게도)열
가지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완전한 해방에 이르는 길을 걷도록 도와줍니다.
출애굽기 20, 1∼17)을 읽어봅시다 : 십계명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시나이 산에서 완전한 해방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십계명은 해방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와 우리 사회는 혼돈에 빠집니다.
즉석모임에서 다음 질문을 토의하고 5∼7분 후에 전체 모임을 발표한다.
사람들이 하느님을 거절하고 돈을‘신’으로 삼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람들이 하느님을 거절하고 권력을‘신’으로 여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을 짓밟고 성공한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 주위에서 살인, 간음, 거짓증언 그리고 도둑질 등에 의하여 야기된 불행을 본 적이 있습니까?
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십계명을 거부하는 것은 하느님의 지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악의 노예가 되고 악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악의 세력은 인간에게 행복을 파괴하고 불행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십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이는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것입니다. 십계명은 이정표와 같습니다.
◎ 마침 기도
시편 119, 1∼8이나 41∼48을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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