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차례로] [다음]

제17과 성 사 III

1. 고해성사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요한 20,22-23)

우리는 세례성사로써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은 후에도 "죄에 대한 경향"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또다시 죄를 짓게 됩니다. 영혼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은 죄를 용서받아야 하는 데 바로 이를 위해서 고해성사가 있는 것입니다. 즉, 고해성사는 부활하신 주님의 선물입니다. 세례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죄를 용서받고 화해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주님의 도움인 것입니다.

※ 고해성사 방법
고해성사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성찰을 해야 합니다. 죄는 하느님께 대하여 저지른 잘못인 만큼 자기 스스로 양심을 살펴 무슨 죄를 얼마나 저질렀는가를 곰곰이 살피고 반성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성찰이라고 합니다. 내가 잘못한 일들이 마음에 떠오르면 그 죄에 대하여 뉘우치는 마음이 생깁니다. 죄에 대하여 마음 아파함인데 이것을 불교용어로 참회라 하고 천주교 용어로 통회라 합니다. 죄에는 대죄와 소죄가 있습니다. 중대한 계명을 어겼을 때 이를 대죄라 하고, 남에게 중대한 해악을 끼치지 않는 단순한 거짓말, 흉, 욕설 등 일상생활에서 늘 있는 죄는 소죄라고 합니다. 진심으로 통회했으면 죄인은 고해신부에게 자기 죄를 양심대로 고백해야 합니다. 세속 사회에서도 자기 잘못을 고백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화해하여 미래를 여는 방법입니다. 고해성사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은 하느님과 교회 앞에 마음을 열어 화해와 용서를 비는 것이며 죄를 고백하는 것은 하느님을 찬미하는 기도입니다.

고해성사는 죄의 사함을 받음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품위를 회복하고 마음의 평화와 양심의 평안함을 얻으며 하느님의 사랑으로 영적인 부활을 하는 기쁨의 성사입니다. 고해성사로 죄의 사함을 받은 사람은 그 죄에 대해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2. 준성사
준성사는 교회가 예수님으로부터 배워 만든 것으로 예수님이 빵과 물고기를 축복하셨고, 제자들과 어린이들을 축복하셨으며, 병을 고칠 때 숨을 내쉬셨다든가 진흙을 바르셨다든가 하는 것을 모방한 것입니다. 따라서 준성사는 성사를 풍요롭게 하며 성사를 준비하는 과정이고 성사의 은총을 획득, 보존,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준성사와 성사가 다른 점은 성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설정된 것이고, 준성사는 교회의 오랜 전승과 관습에 그 설정을 둔다는 점입니다.

※ 준성사의 종류
① 축성 : 하느님께 드리기 위해 하느님만의 것이 되도록 따로 구별시켜 거룩하게 만드는 것으로 성별(성스러운 구별)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축성, 물건축성
② 강복 : 하느님께 특별한 은총과 복을 비는 것으로 축복이라고도 하며 사람과 물건으로 나눈다.
-- 사람강복, 물건강복, 방사(은사를 놓는다는 뜻으로 이를 사용하는 사람은 특별한 은사를 받는다. 주로 몸에 지니는 십자고상, 묵주, 성패(메달), 성의 등에 방사한다.
③ 구마 : 악의 세력이 사람 몸에서 나가도록 명령하는 것으로 비록 사제라도 성사집행 예식이 아니면, 교구장의 특별한 허락 없이 구마할 수 없다. (교회법 1172조1항)

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2가지 사명을 갖게 되는데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도록 자신을 변혁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도의 도구로서 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것이다.

<조 별 모 임>
◎ 시작 기도
가. 삶의 이야기
교회에는 고해성사가 있습니다. 고해성사는 용서와 평화의 성사입니다.
사람들은 하느님과 교회 공동체로 되돌아옵니다. 하느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그리고 나서 사제에게 죄를 고백합니다. 사제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하고, 중한 죄를 지어서 그리스도 공동체에서 완전히 멀어졌던 사람이라면 다시 공동체로 받아들입니다. 나. 하느님 말씀
루가 15,11-32를 읽어봅시다. : 잃어버린 아들
예수님께서는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죄인이 하느님과 공동체로 돌아올 때 신자 공동체가 해야 할 바를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그리스도 공동체에서 떠나 있었다면,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 잃었던 아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봅시다.
죄 --- 참회 --- 고백 --- 용서 --- 화해

신자 공동체도 회개한 죄인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즉석모임 : 발표)
다. 그리스도의 길
고해성사는 부활하신 주님의 선물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다"(요한 20.22-23).
교회 공동체도 죄를 용서하는데 참여해야 합니다. 모든 신자들은 서로 용서하라는 부름. 또 어떤 죄인이라도 공동체로 다시 돌아오는 사람은 모두 용서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비록 중죄를 지어 하느님과 교회로부터 완전히 떠나 있었다 하더라도, 사제가 죄를 용서할 때, 교회 공동체로 다시 받아들여집니다.
다음의 내용을 기억합시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다"(요한 20.22-23)라고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 마침 기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