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를 통한 새 복음화로서의 본당 재탄생 -

2015년 을미년을 맞이하면서 홍제동 본당의 모든 신자들에게 새해의 축복 인사를 드립니다. 현대 세계에서 새롭게 등장한 '새 복음화', '새로운 복음화'(Nova evan gelizatio)는 세속주의, 문화적 상대주의, 과학적 근본주의, 극단적 자본주의, 종교 무관심주의 등의 대두에 따른 삶과 신앙의 위기를 반영한 재복음화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새 복음화는 기존 신자와 교회공동체 자신의 복음화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참신한 활력과 역동성을 유지하려면 교회 자신이 복음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에 본당 재탄생을 향한 새 복음화의 5년 여정을 시작하려는 것입니다. 본당 재탄생을 향한 여정의 근원적 동력은 신심운동과 가정공동체 안에서의 기도에서 얻습니다. 본당 구성원들은 다양한 참여와 역할의 활성화로 영성적 친교 공동체를 경험함으로써,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공동체 결속력을 확산시킵니다.

올해 교구장님은 내년도 사목교서를 통해 "2015년에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시작되고 일깨워진 신앙이 더욱 성장하도록 우리 교구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생활에 전념하며 살아간다면 자기 자신은 물론 가정, 교회와 세상의 참된 복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2015년 사목교서에 따른 지침’에서는 본당, 단체, 가정, 직장 등 각 사목 영역별로 꾸준한 기도생활에 전념하도록 촉구하시며 본당 사회사목분과에 대해서는 "시혜적 이웃돕기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대"할 수 있는 사회사목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또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광화문 광장에서 124위 시복식을 거행하면서 이런 강론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과거 조상들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시고 오늘에 그들의 삶과 신앙을 증언하여 내일에 이 땅에 복음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합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복음화는 선조들의 신앙을 내일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전 세계에 보내신 제48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형제애로 살아가도록 소명을 일깨우시고 실행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너는 네 형제에게 무슨 짓을 하였느냐?”하고 물으실 것임을 압니다. 오늘날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삶을 짓누르는 무관심의 세계화에 맞서, 우리 모두 연대와 형제애의 세계화를 위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연대와 형제애의 세계화는 그 형제자매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주고, 그들이 용기 있게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헤쳐 나아가며, 새로운 전망을 얻게 해 줍니다. 이 새로운 전망은 하느님께서 바로 우리 손에 맡기신 것입니다.”

제가 진단한 본당의 증상은 개인주의적 성향, 폐쇄성, 끼리끼리 경향으로 인한 신영세자나 전입신자 소외, 신앙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 부족, 간부의 책임의식 결여, 신자들의 관심과 주인의식 부족, 제 분과위원회나 제 단체 간의 소통부재, 사목자의 사목방침에 대한 순명의식 부족,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 새로운 봉사자 발굴과 양성을 위한 노력의 부족으로 인한 기존 봉사자의 과중한 직무, 구조와 조직의 체계 무시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현상은 반모임과 제 단체 참석 저조, 냉담자 증가, 주일학교 침체, 예비자 감소, 신자 재교육 참석 저조, 신자 고령화의 고착, 본당 분열, 무관심, 변화를 싫어함, 과거의 답습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문제는 비단 우리 본당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지만 지속된다면 본당은 활기를 잃어버리고 뒷걸음질하게 될 것입니다. 본당의 문제와 파생된 현상을 알고 있다면 이것을 극복하고 더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45년이나 된 성당 건물에 대한 약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2월 중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반대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지만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부활대축일 미사를 리모델링한 새 성전에서 봉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본당 사목의 목표를 ‘기도를 통한 새 복음화로서의 본당 재탄생’이라고 정하였습니다.

본당 사목지침 세부사항

우선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참여와 연대는 우리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활동해야 합니다. 미리 어렵다고, 안 된다고 판단하지 맙시다. 그리고 당장 반모임의 형태를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 끼리 몇몇 모여서 복음나누기 하고 공지사항 전달하고 차 나누고 헤어지는 반모임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함께 의논하여 대책을 마련하며, 사랑을 실천한 뒤 다시 모여 결과를 나누는 형태로 전환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형태는 지역 사회에 ‘열린 교회’, ‘찾아가는 교회’,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 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길일 것입니다. 또 이 길은 구호만 외치는 선교방식을 초월하는 진정으로 복음적인 선교의 지름길일 것입니다. 2015년도 을미년 새해를 맞으면서 54일 구역기도가 1구역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구역 54일 기도를 마치면서 바로 그 구역에서 미사가 봉헌됩니다. 이 구역미사를 통해서 구역의 활성화와 일치, 특히 쉬는 교우와 외짝교우 회두 권면의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녁 식사는 집에서 다 하고 오는 것으로 하고 미사 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음료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

우리 본당의 성인 세례자가 한 해 동안 50여명에 지나지 않음은 선교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음을 드러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이후 천주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때에 더 열심히 선교할 수 있어야 하겠고, 선교의 방법도 과거에 해오던 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연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의 교리공부와 상호 협력도 중요합니다. “가서 하늘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마태 10,7). 하늘나라는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나라를 전하도록 선교의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전교는 나의 신앙을 강화시켜주고, 이웃에게 구원을 전하는 가장 좋은 사랑의 실천방법입니다. 전교는 우선 자신을 복음화하며 가정과 이웃을 복음화하는 노력입니다. 쉬는 교우들과 비신자들이 교회의 품으로 돌아와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도록 기도하며 전교하는 사도로서 ‘생활의 복음화, 복음의 생활화’를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신자들이 정성을 모아 기도하고, 성경과 교리를 공부하며, 친교를 나누고, 교회에 봉사하며, 이웃에게 선교함으로써 우리 가정과 사회에 하늘나라를 세우도록 노력합시다.

공동체의 일치를 위한 노력

분열은 공동체에 큰 상처를 주고 그 상처는 오래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1)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은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신앙 안에서 일치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신자가 일치를 이루는 도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하느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과 기도

성경 공부와 기도라는 신앙생활의 기초에 충실할 것을 요청합니다. 교구장님이신 염수정 추기경님은 “많은 고민과 부담을 안고 사는 오늘날의 신앙인들이 날마다 기도 안에서 주님과 가까이 지낸다면 복음의 기쁨을 누리면서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기도 없이는 복음화가 불가능하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늘나라를 체험합니다. 기도는 삶의 의미를 찾고, 신앙의 힘을 주며, 하느님과 인간을 내적으로 소통하게 합니다. 구송기도, 묵상기도, 관상기도를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하늘나라의 기쁨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현재 진행 중인 구역 54일 묵주 고리기도를 통해 본당의 재탄생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전례 안에서 기도를 통해 신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이에 필요한 전례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마태 6,9-10).

가정의 복음화

가정 사목이 모든 사목의 출발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가정을 주제로 지난 10월 세계 주교 시노드 임시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 정기총회를 열기로 함에 따라 가정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추세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신앙인들이 선택하는 가치와 삶의 양식도 세상의 흐름을 닮아가면서 가정생활의 풍경도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 삶이 어떤 가치 위에 세워져 있는지, 그 가치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작은 실천들을 통하여 복음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서서히 씻겨나가고 잊혀진 것들, 일상 안에 배어 있던 신앙의 표현들을 찾았으면 합니다. 신앙이 표현된 삶의 방식이 지탱해주는 힘 또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새로운 복음화의 활력’이기에 가급적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가정기도의 날을 정하여 가정기도(아침기도, 저녁기도, 묵주기도 및 가톨릭 기도서의 주요기도)와 전례에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 가정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은총을 청하며, 서로를 축복해 줄 수 있는 가정교회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또한 매일 미사 혹은 그 주일의 독서와 복음 중에서 주님께서 특별히 우리 가정을 위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찾아 묵상하고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그 말씀에 따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가정교회를 이루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기도로 자라난 신앙을 열매 맺기 위해 사랑의 실천에 힘써 주시기 바라며, 각 가정의 환경과 조건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 이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빛과 소금의 가정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정의 성화를 위해 ‘말씀 안에 성가정’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입니다. 교구의 심리상담가로 구성된 성가정 상담 팀을 초빙하여 강의, 상담, 가족과의 성경 통독을 통해 심리적 성찰과 더불어 각 가정에 필요한 성경 말씀을 찾아‘성경 가훈’을 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교구에서 시행하는 생명 교육과 행사에 본당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본당 가정생명분과위원들을 위해 마련한 양성교육 프로그램과 본당 생명교사를 활용한 예비자 교리 등 ‘작은 규모의 단체를 위한 생명교육’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입니다. 우리 교구의 2015년 사목방침에 따라 교우들이 피땀 흘리며 성부께 기도하셨던 예수님을 닮아 생명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생명을 위한 기도를 각 가정과 본당에서 봉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와 함께 생명수호를 위한 미사와 전례, 행사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신혼부부와 임신부 등 출산을 준비 중인 신자들이 제대혈(탯줄혈액) 기증운동에 동참하는 것과 노인교우들과 임종에 가깝거나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교우들이 적극적인 영적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간호와 호스피스 돌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태아 및 임신부 축복식을 분기별로 실시하여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일깨울 것입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기도는 예수님 삶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분은 기도로써 성부와의 일치 안에 머무르셨고, 기도의 힘으로 성부의 뜻을 실천하셨습니다.” (2015년 사목교서) 예수님은 기도에서 힘을 길어내어 아픈 이들과 가난한 이를 돌보는 바쁜 일상을 견디셨습니다. 기도 중에 “오늘날 새롭게 등장한 형태의 빈곤과 취약함을 살펴보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안에서 고통 받는 그리스도를 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기쁨, 210항) 프란치스코 교황님 즉위 이후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사회적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는 복음에 따라 교회 밖의 어려운 이웃과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감싸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본당 공동체도 자신의 복음화를 통해 복음적 가난과 사랑을 실천하고 힘과 정성을 한데모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나누고 봉사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복음의 기쁨을 우리 자신부터 느끼고 실천하여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교회의 가르침을 모든 이들에게 펼쳐 소외된 이들이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일정한 시간에 이 사회에서 고통 받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특별한 기도의 시간을 마련해 그들과의 영적 연대를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교우들은 자신이 맡은 직분의 영예를 깨닫고, 많은 예비자들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날 수 있도록 선교에도 전력을 다해 주시고 말과 행실이 일치하는 신앙인의 삶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합시다. 금년에는 좀 더 우리 모두의 더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부족함이 없는 한 해, 보람되고 의미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노인사목

노인 신자들을 위한 쉽고 친근한 일상 기도방법을 제시하고 보급할 예정이며, 교구에서 운영하는 특성화 피정프로그램으로 ‘외딴 곳’ 피정(1박2일, 용문 및 양지청소년수련장)과 선교사들이 이끄는 ‘참사랑’ 피정(1일, 본당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또한 건강상 이유로 본당 교리반에 나올 수 없는 어르신 예비자들을 찾아가는 ‘방문 교리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본당 방문 교리교사 양성 아카데미’ 교육을 위해 방문 교리교사를 할 수 있는 봉사자를 선발하여 교구 교육에 적극 참여시킬 것입니다.

청소년.청년사목

“혼인성사의 은총과 의무를 지닌 그리스도인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세례로 받은 신앙에 따라 어려서부터 하느님을 알고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가르침(그리스도인의 교육선언 3항)에 따라 청소년기의 신앙교육의 첫 번째 교육자인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의 의무를 마음에 새겨 가정 안에서부터 충실한 기도 생활을 통해 하느님을 알고 이웃을 사랑하는 신앙의 기본을 가르칠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성경 말씀에 기초한 신앙교육과 기도를 바탕으로 한 신앙생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별히 청소년들이 성경 말씀읽기, 성경 쓰기 및 지속적인 기도 등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에 맛들이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과 계층의 청소년들의 신앙교육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청소년 사목 협조자와 봉사자들의 양성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힘쓸 것입니다.

모든 신자들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을 빌어드리면서 또한 금년 한 해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사목할 것을 약속합니다.